4월 20일:
일본 올레길을 체험하기 위해 취항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가로 떠났다.
14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6시 10분 사가공항에 도착.
숙소인 컴포트 호텔은 역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았다. 호텔 주변 산책
4월 21일:
아침 일찍 사가 역에서 열차를 타고 타케오역에 도착,
역 버스정거장에서 유토쿠 신사행 버스 승차.
일본 3대 신사에 속하는 유토쿠신사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풍경이 아름다웠다.
다시 타케오역으로 돌아와 총 24K의 타케오 올레길 출발.
그늘 없이 햇빛을 쬐며 걷기도 하고 표지가 분명치 않아 기끔 헤매기도 했다.
현지인도 아직은 올레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과 올레길을 가는 사람들이
전혀 없다는 것. 나홀로 걷는 길이 힘들게 느껴진다.
그러나 가끔씩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때마다 피로감이 싸악 가시는 듯 하다.
3시간 반 걸려서 목적지인 타케오 온천에 도착.
온천욕을 하고 인터넷으로 예약한,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센츄럴호텔로.
4월 22일:
아침 일찍 서둘러서 도보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미후네야마낙원으로.
아름다운 산책로를 10분 남짓 걷자 나타나는 절경. 왜 낙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.
4월 23일:
오후 출발인 관계로 오전 사가 시내 관광.
사가성지, 역사관, 박물관, 사가신사, 너무나도 많은 볼거리에 피곤함도 잊고 부지런히 돌아 다녔다.
사가현 여행은 올레길을 주 목적으로 떠났지만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에 좋은 여행이 된 것 같다.